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첫 중국 출장…테슬라용 배터리 점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이 첫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오는 16일까지 중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 전환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난징 공장 일부 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중국 출장은 2021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작년 5월에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했고, 작년 7월에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300기가와트시(GWh)까지 높이고 제품 경쟁력 차별화, 스마트팩토리 구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설투자를 지난해 대비 50% 이상 확대하고, 연간 매출도 25∼30%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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