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대표 후보 "정부·주주 우려 공감…적극 소통"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7일 열린 KT[030200]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후보 결정 뒤 낸 소감문에서 "특히 논란이 되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여러 주주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경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만큼 한순간도 흔들림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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