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그냥 지인 5만원, 친하면 10만원"

입력 2023-03-07 08:35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그냥 지인 5만원, 친하면 10만원"

인크루트, 1천177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동료 등에게는 5만원, 친한 사이에는 1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고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최근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천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5.1%와 63.8%로 가장 많았다.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에게는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63.6%에 달했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의 경우 적정 축의금 수준으로 10만원이 36.1%, 20만원이 30.2%였다.

종이와 모바일 청첩장 중에는 10명 중 3명(29.2%)이 종이 청첩장 받기를 선호했다. 그 이유는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38.7%)이 가장 많았다.

친하지 않거나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면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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