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입력 2023-03-02 12:00
과기정통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 첫해인 올해는 클러스터 한 개가 구축된다.

공모는 충청권, 전라권, 부·울·경, 대구·경북 등 4개 초광역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같은 초광역권에 속한 지자체와 지역산업진흥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권역 전체가 동반 협력 모델을 제안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해당 권역에 기업 입주 공간과 테스트베드,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의 클러스터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및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초광역 컨소시엄에는 올해 33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2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 18시까지 접수하며, 공모 상세 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를 촉진하고, 클러스터 내에서 이뤄지는 정보보호 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의 선순환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는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반드시 담보돼야 하는 요소인 동시에 그 자체로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 성장을 위해 지자체, 지역 학계, 산업계 등 지역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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