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뱅 중·저신용자 대출상품 조회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신용점수 850점(KCB 기준) 이하의 직장인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한도는 각 1억 원, 5천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기준 연 4.525%, 연 7.069%다.
카카오페이[377300] '대출 비교'에서 본인 인증과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뱅크[323410]를 포함한 금융사들의 상품 조회 결과를 확인한 뒤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이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에서 신용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사는 61개로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만 7조 원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작년 연말 기준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 2천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 4천643억 원 대비 8천억 원가량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은 2020년 10.2%에서 25.4%까지 2배 넘게 늘었다.
양사는 "카카오[035720] 공동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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