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우수벤처에 식품 부산물 활용 '리하베스트' 선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인 'A-벤처스' 제46호 기업으로 리하베스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하베스트는 맥주, 식혜 등 식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리너지 가루'를 생산하고 이 원료로 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리너지 가루는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재료로 에너지바, 그래놀라 등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업 등에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민알렉산더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콩비지, 홍삼박, 가루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법도 구상 중"이라며 "식음료 산업의 새로운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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