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시즌에 공연·호텔 광고업계 훈풍

입력 2023-02-27 09:23
봄나들이 시즌에 공연·호텔 광고업계 훈풍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오는 3월의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4.1로 27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 달 KAI 종합지수는 104.1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4로서 소폭 감소했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5.2), 케이블TV(102.9), 신문(102.9)의 광고비가 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 지수는 102.0으로 조사돼, 전월에 조사한 2월 전망치(101.4) 대비 소폭 증가한 광고비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예술·공연, 호텔·리조트 등의 '문화 오락 용품 및 관련 서비스'(108.2)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105.3)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2030 월드 엑스포, 골프 관련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 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