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산업부, 지역경제위원회 개최…"지역산업 적극 육성"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2023년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중기부의 올해 지역주력산업 개편안과 지역산업진흥계획, 산업부의 지역사업추진계획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산업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방안 추진현황 및 계획, 산업단지 관리제도 혁신방향 및 향후계획, 지역 투자프로젝트 지원 현황 및 건의 사항 검토 등 3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중기부의 지역주력산업 개편안은 14개 시도의 정책환경 변화와 범국가적인 전략기술을 반영해 기존 주력산업(48개)을 주축산업(41개)과 미래 신산업(19개)으로 구분하고 지원전략을 차별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기부는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주축산업으로 육성하는 기술개발(R&D), 장비, 인력양성, 투·융자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주력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시군구연고산업 육성 등을 위해 2천864억원을 투입해 3천623명의 신규 고용과 8천215억원의 사업화 매출을 창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군구연고산업 지원 대상의 경우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 위험지역 등 132개 기초지자체로 한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지역사업추진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지역협력혁신성장, 사회적경제혁신성장,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등 4개 사업에 올해 4천232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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