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더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 높인 '팀즈' 내달 출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층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을 높인 새로운 버전의 '팀즈'(Teams)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The Verge)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즈'는 전 세계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업무용 메신저, 화상 회의, 문서 공유 기능 등을 갖춘 협업 플랫폼이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내부에서 이 새로운 팀즈를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3월에 미리보기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S 팀즈 2.0 또는 2.1로 알려진 새로운 앱은 수년 동안의 작업을 거쳐 PC와 노트북에서 시스템 자원 사용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구축됐다.
이 앱은 메모리를 기존보다 50% 적게 사용하면서 중앙처리장치(CPU)에 부담을 덜 주고,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킨다.
또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메시지에 응답할 때 종전 버전보다 더 빠르게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내달 말에 팀즈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앱의 미리보기를 발송할 계획이지만, 기존 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전환 기능도 포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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