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점 카드 매출, 작년의 2배로 늘었다

입력 2023-02-20 10:04
1월 주점 카드 매출, 작년의 2배로 늘었다

'ABC 리포트' 첫 발간…매달 소비업종 매출 흐름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점 업종의 매출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이었던 1년 전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국내 주요 업종의 소비 매출 현황을 분석한 'ABC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점 업종의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업종도 카드 매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55.9%로 높았고, 운송 업종 증가율이 42.1%로 뒤를 이었다.

숙박(8.5%), 식당(11.5%) 등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한 업종 매출도 1년 전 대비 뚜렷한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1월 전체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BC카드는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해 13개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ABC 리포트를 매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공급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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