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내달 3일 백악관서 바이든과 우크라·중국 문제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중국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월 3일 백악관으로 숄츠 총리를 환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숄츠 총리의 방문은 미국과 우리의 오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인 독일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가 침략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며, 미·유럽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들은 중국이 제기하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협력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공조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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