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인기에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9천90억원…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면 제품 브랜드 '불닭'의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9천9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1.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04억원으로 38.3% 늘었고 순이익은 803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호조와 해외법인 영업 활동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제품을 수출했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도 출시했다.
이 밖에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도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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