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모바일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 1·2·3위"

입력 2023-02-12 08:00
수정 2023-02-12 23:13
"이동통신 3사, 모바일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 1·2·3위"

오픈시그널 조사…통신 3사, 가용성·앱 경험서도 상위권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영국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오픈시그널이 주관한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익스피리언스 어워즈 2023'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SK텔레콤은 131.7Mbps(초당 메가비트)로 1위에 올랐다.

KT[030200]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105.7Mbps로 2위, LG유플러스[032640](94.4Mbps)는 3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평균(31.5Mbps)보다 약 4.18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했다.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다국적 이동통신사 '쓰리'(3)의 덴마크 자회사(22.9Mbps)가 가장 빨랐다.

LG유플러스(17.7Mbps)는 5위로 국내 통신사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다.

SK텔레콤(17.1Mbps)은 7위, KT(13.7Mbps)는 24위였다.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 비율, 이른바 '가용성'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가 99.7%로 선두를 차지했다.

SK텔레콤(99.2%)은 4위, KT(98.8%)는 9위였다.

게임 경험에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나란히 1·2·3위에 올랐다.

보이스 앱 경험에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비디오 경험에서는 싱가포르의 '스타허브'와 쓰리의 덴마크 자회사, 덴마크의 'TDK' 등이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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