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석학 노하우, 강연·책으로 만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사업 시행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리더 연구 노하우를 강연·서적·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는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 재원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최우수 과학자들이 연구 인생 갈림길에 섰던 순간과 결정 과정, 노하우를 기록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사업에는 한림원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강연 프로그램은 6월 말까지 매회 2인 연사를 초청해 20여 회 개최되며, 집필 프로그램은 이달 중 석학 5인을 집필자로 선정해 하반기 정책제안서로 발간한다.
결과물은 동영상과 만화로 재가공해 과학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유욱준 한림원장은 "석학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록하고 동료 연구자 및 미래 인재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폭넓게 전달함으로써 과학기술 및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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