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국민화가' 박수근 전시회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한민국 근대 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 화백의 작품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중국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1층 갤러리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박수근: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시작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회화 옵셋작품, 원화, 판화, 영상 등 8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나무', '빨래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진곤 한국문화원장은 "중국 최초 박수근 전시회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박수근 화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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