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현대차 현지법인, 구조장비·구호물품 등 지원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이 6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동남부 지역에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 등 50만 달러(약 6억3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인명 구조를 위해 5만 달러 규모의 구조 장비를 긴급 제공했으며, 추가로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협의해 구조 장비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 4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를 50% 할인 지원하고, 재해 지역 차량 정기 점검 비용을 50% 할인하는 등 피해 지역 고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김상수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22년 미국 허리케인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현지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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