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게이머 잡아라" 대만 게임쇼 출전한 K-게임
네오위즈·컴투스·그라비티, 타이베이 게임쇼서 부스 내고 신작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대만 최대 게임쇼인 '타이베이 게임쇼 2023'(TGS 2023)에 국내 게임사들이 발매 예정인 신작 게임을 여럿 출품했다.
네오위즈[095660]는 TGS 2023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과 인디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를 출품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게임쇼 기간 B2C(기업-소비자 거래)관에서 운영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부스에 'P의 거짓'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TGS 2023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인디 게임 행사 '인디 하우스'에서 '산나비'를 소개했다.
컴투스[078340]도 TGS 2023에 부스를 내고 작년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선보였다.
컴투스는 관람객들이 게임 속 배경인 '라힐 왕국'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에서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또 오는 4일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이은재 총괄 프로듀서, 송수진 원화가 등 개발진이 부스를 방문해 현지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TGS 2023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중심으로 한 부스를 구성하고 게임쇼에 총 12종의 게임 타이틀을 출품했다.
또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와 신규 IP로 기획한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엔씨소프트[036570]와 손잡고 B2B(기업간거래) 관에 공동 부스를 내 유망한 국내 게임 스타트업을 대만에 알리고, 이들 기업이 현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전날 개막한 TGS 2023은 오는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臺北)시 난강(南港) 전시장에서 열리며, 총 25개국 275개 기업이 1천1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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