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제 호주 임상 신청

입력 2023-02-02 15:5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제 호주 임상 신청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호주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PBP1510을 단독 또는 기존 항암제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 2a상에서는 50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을 평가한다.

PBP1510은 췌장암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중화하는 항체 신약이다.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임상 진행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호주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해 유의미한 결과를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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