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완화" 파월 발언에 아시아 증시·통화 대체로 강세

입력 2023-02-02 11:53
수정 2023-02-02 11:54
"인플레 완화" 파월 발언에 아시아 증시·통화 대체로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일 아시아 증시가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인플레 완화' 발언에 힘입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7% 상승한 2,456.35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0.16%, 대만 자취안 지수는 0.82% 각각 상승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0.16%), 선전 성분지수(-0.09%), 홍콩 항셍지수(+0.08%) 등 범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연준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후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각국 통화 가치도 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같은 시간 100.9대까지 내렸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38원 하락한 1,219.47원이다. 일본 엔/달러 환율도 전장보다 1.25엔 하락한 128.5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0.0262위안 내린 6.7161위안,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0242위안 내린 6.7198위안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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