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금융권 대출 갈아타기 상품 3월 출시
'KB국민희망대출' 재원 5천억원 조성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높은 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를 돕기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제2금융권 대출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것으로, 대출자 입장에서 이자 비용 부담을 덜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 등 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까지 지원받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며 "KB국민희망대출 재원으로 5천억원을 마련했고,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