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하르키우 아파트에 러 추정 미사일…"1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가 작년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북부 영토 하르키우주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맞아 최소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레그 시네그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러시아 미사일에 주택 건물에 충돌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네그보우 주지사는 미사일 공습으로 인한 부상자가 3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로이터는 화재가 건물 일부를 집어삼킨 현장 모습이 자사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서방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튿날인 지난 26일 남부 자포리자주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등 최근 대대적인 공습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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