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LNG 생산기지, LNG선 5천번째 입항 달성

입력 2023-01-27 10:26
평택 LNG 생산기지, LNG선 5천번째 입항 달성

총 수송거리 9천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5천번째 LNG선 입항을 달성했다. 세계 최다 기록이다.

27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26일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기념식을 열고 5천번째로 입항한 현대그린피아호 선장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그간 평택기지에 입항한 LNG선이 천연가스를 수송한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9천만㎞로, 이는 지구를 2천259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최초 LNG 생산기지인 평택기지는 지난 1986년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를 평택화력발전소에, 그 이듬해에는 수도권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천연가스 국민 연료화 시대를 열었다.

특히 37년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재해 5천항차 입항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