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속 동파 피해 '누수 보장 보험' 주목

입력 2023-01-25 10:37
올겨울 최강 한파 속 동파 피해 '누수 보장 보험' 주목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25일 올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동파 피해에 따른 누수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와 한화손해보험[000370], AXA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은 동파로 인한 배관 누수를 보장하는 등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상품과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신고 접수가 400여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300여 건이 아파트에서 발생했고 특히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동파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의 보장 내용을 강화해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동파 등의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됐을 경우 가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가입액 한도 내 손해액의 90%를 보장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무배당)세이프 투게더 생활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급배수시설 누출 손해 관련 특약 가입 고객은 계약일로부터 91일이 된 시점부터 동파 및 노후로 파손된 배관의 누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은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 등 각종 위험과 사고를 보장하는 '(무배당)AXA 생활 안심 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급배수설비 누출손해 특약을 통해 보험 기간 중 가입자의 가정에 한파 등 우연한 사고로 발생한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장한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올겨울 대설과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및 배관 누수 피해를 본 가정이 많은데 관련 보험을 통해 각종 누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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