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MS '오픈AI 투자'에 챗봇 관련 종목 강세(종합)

입력 2023-01-25 15:38
[특징주] MS '오픈AI 투자'에 챗봇 관련 종목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에 새로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25일 챗봇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AI 챗봇 개발사인 코난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6만6천5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이기도 하다.

셀바스AI[108860](18.07%), 솔트룩스[304100](13.55%), 브리지텍[064480](6.84%), 마인즈랩[377480](4.44%), 플리토[300080](4.21%) 등 관련 기업들도 상승했다.

셀바스AI는 장중 25.29% 급등한 1만4천910원으로, 솔트룩스는 23.20% 오른 3만원으로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샘 올트먼 와이컴비네이터 사장(현 오픈AI CEO) 등이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 개발을 목표로 2015년 설립한 비영리 회사다.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 체결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투자 규모는 총 100억 달러(약 12조3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S는 '챗GPT' 같은 AI 기능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I 챗봇에 대한 MS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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