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백화점 문화센터도 '활짝'…봄학기 회원 모집

입력 2023-01-25 06:00
일상회복에 백화점 문화센터도 '활짝'…봄학기 회원 모집

롯데百, 전체 강좌 15% 늘려…신세계百, 재테크 강좌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완전한 일상 회복을 앞두고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백화점 문화센터는 코로나 기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난해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후 회원 수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10% 이상 늘며 1988년 개관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전체 강좌 수를 15% 늘렸다.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한 덕수궁 출사 클래스에서는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줘 입문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조기 마감됐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 같은 프리미엄 강좌 수를 30% 늘렸다.

세계 재즈의 날(4.30)에 진행되는 '재즈X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에서는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물가시대를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강화했다.

'머니트렌드 140' 클래스에서는 140분간 부동산 전망과 자산관리, 노후대비 금융상품, 소액투자비법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가 엄선한 부동산·주식·금융투자 전문가와 제네시스박, 슈앤슈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신세계는 재테크 강좌 40여개 중 30여개를 주말로 배치해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구성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에듀컨설팅' 강좌와 홈인테리어 특강 등도 마련했다.

신세계 문화센터 강좌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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