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신규사용자 등록 재개"…족쇄 풀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당국의 규제를 받아온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문제를 시정하고 신규 사용자 등록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디추싱은 이날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리 회사는 국가 사이버 보안 심사에 진지하게 협력하고 심사에서 발견된 보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전면적으로 시정했다"며 "신규 사용자 등록을 즉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디디추싱은 민감한 빅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당국의 저지 메시지에도 2021년 6월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진행했다가 전례 없는 인터넷 안보 심사를 받고 신규 사용자 등록이 불허되는 등 전방위 규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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