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브뤼셀 모터쇼 참가…유럽 시장 본격 공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쌍용차[003620]는 3년만에 열린 '2023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5개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재생산을 시작한 자사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유럽에서 선보였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190ps), 최대 토크 360Nm(36.7㎏·m) 모터를 탑재했고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39㎞ 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 공략과 함께 기존 시장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할 것"이라며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만5천294대를 수출하며 2016년(5만2천290대) 이후 6년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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