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8개 공장·6개 협력사와 '데이터 공유' 클러스터 구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풀무원[017810]은 자사 8개 공장과 협력사 6곳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데이터를 공유하고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여러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운영을 최적화한 모델이다.
풀무원은 2021년 8월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식품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47억원을 투자,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 생면 공장, 경남 의령 두부 공장 등 8개 공장과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을 제조하는 6개 협력기업과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축해 생산, 품질 관리 측면에서 운영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