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가스 개발업체 티이엠씨, 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입력 2023-01-03 14:02
반도체 특수가스 개발업체 티이엠씨, 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개발·공급하는 티이엠씨가 이달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티이엠씨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상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공모 주식 수는 22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3만2천∼3만8천원이다. 이를 통해 704억∼836억원을 조달한다.

2015년 설립된 티이엠씨는 반도체 특수가스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상대로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천340억원,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이른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기 사용된 희귀가스를 다시 포집하여 티이엠씨만의 분리·정제 기술을 활용, 완제품으로 재공급하는 '폐가스 재활용 사업' 등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이엠씨는 이달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일은 이달 1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