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학생 제작 3D 영상 선보여

입력 2022-12-30 07:01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학생 제작 3D 영상 선보여

'LG 원더박스 쇼케이스 2022' 입상작…연말연시에 상영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전자[066570]가 연말연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대학생이 만든 창의적인 3D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타임스퀘어 LG 전광판에 'LG 원더박스 쇼케이스 2022' 공모전 입상작을 상영한다.

이 공모전은 LG전자가 지난 11월 미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3D 디지털 영상 제작 프로젝트다.

지원자들은 LG전자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에서 영감을 받아 상상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다.

공모전 1위를 차지한 '로켓 십(Rocket Ship)'은 미국 유타 주 출신 부부인 에번 웨스트(유타 밸리 대학)와 애슐리 웨스트(브리검 영 대학)의 작품이다.

웨스트 부부는 "우리 작품에는 신나는 우주여행을 하는 로켓이 나온다"며 "우주여행이라는 주제는 삶의 모든 면에서 이루는 진전을 보여준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2위와 3위는 한국인 학생 작품이다. 메릴랜드 예술대학에 다니는 세라 문의 '놈즈(Gnomes)'가 2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 학생인 클로이 고의 '자이언트 프레젠트(Giant Present)'가 3위에 각각 입상했다.

수상자들과 가족, 친구들은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을 보려고 미국 전역에서 날아왔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1∼3위 팀에 각각 2만5천달러, 1만달러, 5천달러 상금과 LG전자 27형 4K 모니터도 제공했다.

LG전자는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라이프스 굿'의 진정한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고 이들의 창의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공모전 취지를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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