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 사임…원유석 직무대행 선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 대표의 사임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정 대표는 경영지원 담당 임원, 재무 담당 임원,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3월부터 대표를 맡았었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인사팀장, 로스앤젤레스(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화물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화물 부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과의 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함심사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결합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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