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CES 출전…메타버스 등 혁신 선보인다
C랩 스타트업, 역대 최다 29개 혁신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올 한 해 C랩을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에서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 외부 스타트업 대상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사를 함께 소개한다.
CES에서 선보이는 인사이드 4개 과제는 ▲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명상 솔루션 '숨' ▲ 3D 인테리어 구매 서비스 '팔레트'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를 CES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사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개사도 함께 소개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 개인 맞춤형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포티파이' 등이다.
이번 CES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과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받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분사독립)한 스타트업 및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스타트업 18개사도 2개의 최고혁신상과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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