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중 종속기업 매각…사업확장·인수합병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약사 신라젠[215600]의 모회사 엠투엔[033310]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국 종속기업 곤산대경기차배건유한공사(DKCA)의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엠투엔은 DKCA 지분 70.59% 중 51.59%의 지분을 약 50억 원에 매각하고 남은 1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매각 이후 엠투엔은 DKCA 최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DKCA는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 법인이며, 지분 매수자는 전기자동차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국 남창공공전장 유한공사다.
엠투엔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고 인수합병(M&A)을 진행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홍민 엠투엔 대표는 지난 2008년 대부업체 리드코프[012700]를 인수하고 지난해 신라젠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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