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 줄이고 차로 신설…국도 위험·병목구간 개선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도 구간 512곳을 개선하는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위험도로 140곳에서는 급커브·급경사 구간의 도로 선형 개선과 차로 폭이 협소한 구간 확장이 이뤄진다.
교차로 개선은 308곳 대상으로 신호 교차로 구간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회전·입체 교차로가 설치된다.
차로 수 차이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엔 차로가 신설되고 보행 육교와 승강기도 설치된다.
기본계획 사업비는 1조6천892억원이며 내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예산은 2천9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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