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오늘 방한…뉴7시리즈 출시 기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집세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BMW코리아 직원들과 만난 후 17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집세 회장은 BMW의 대형 세단이자 시그니처 모델인 뉴 7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열리는 뉴 7시리즈 출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집세 회장의 방문이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인정한 행보라고 해석했다.
BMW는 올해 1∼11월 국내시장에서 총 7만1천71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만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7만1천525대)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만약 올해 BMW가 벤츠를 누르면 7년 만에 수입차 1위에 오르게 된다.
집세 회장은 1991년 BMW 수습사원으로 시작해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생산 부문 총괄 사장을 거쳐 2019년 BMW그룹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20년부터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를 이끌다 최근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에게 ACEA 회장 자리를 넘겼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