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 11년…월평균 3천만명이 누적 2천400억 건 보내

입력 2022-12-15 10:49
수정 2022-12-15 11:33
카카오 이모티콘 11년…월평균 3천만명이 누적 2천400억 건 보내

이용자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 지급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톡 등 카카오[035720]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쓰이는 이모티콘이 2011년 11월 출시 이후 카카오톡에서 누적 기준 2천400억 번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15일 이모티콘 출시 11주년을 기념해 각종 사용자 지표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년간 누적된 개별 이모티콘 종류는 약 50만 개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에서 매일 평균 6천만 건씩 발송되며 누적 2천400억 건을 넘었다.

올해 기준 월평균 3천만 명이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누적 2천7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무제한 이모티콘 정기구독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의 누적 경험자 수도 1천2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올해 가장 많이 이용된 이모티콘 8종도 공개했다. '망그러진 곰', '곰과 갱아지', '찌그렁 오리', '오둥이입니다만', '슈야', '꾸까꾸와 베어꾸', '토심이와 토뭉이', '고심이'가 순위권에 들었다.

카카오는 14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이모티콘 11주년 이벤트를 벌인다. '행운 부적 공유' 이벤트 페이지에서 랜덤 행운부적을 뽑은 후 이를 '이모티콘 11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뒤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또 이모티콘에 얽힌 8개의 다양한 사연을 웹툰 형식으로 만든 '이모티엠아이툰'도 공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창작자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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