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감기약 품귀 우려에 제약주 이틀 연속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감기약 품귀 우려가 커지면서 제약주가 전날에 이어 14일 증시에서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KPX생명과학[114450]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5천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053950](25.64%), 서울제약[018680](21.98%), 삼아제약[009300](7.69%), 에이프로젠[007460](9.70%), 파미셀[005690](8.25%),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7.47%), 제일약품[271980](6.93%) 등도 급등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고형제(650㎎)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에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내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모더나가 회사의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는 소식에 19.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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