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노트, 요양시설 소통 플랫폼 '패밀리노트'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영유아 스마트 알림장 등 키즈 산업을 주축으로 삼은 카카오[035720] 계열사 키즈노트가 실버케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키즈노트는 12일 요양·재가 시설과 가족 간의 소통을 돕는 '패밀리노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패밀리노트는 시설에서 입력한 담당 노인의 일상 및 건강 상태 정보를 가족들이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패밀리노트는 알림장, 앨범, 공지사항 등 필수적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식단표와 주야간보호 이동서비스, 투약의뢰서, 시설 정보 다운로드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요양 병원이나 시설 종사자 업무를 지원하는 자원관리시스템(ERP) 프로그램 '패밀리케어 ERP'도 함께 출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 시스템과 연동되며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일정 관리, 급여 명세 자동 계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즈노트 최장욱 대표는 "실버 케어 시장에서도 키즈노트에서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를 반영해 공헌하는 것이 책임이라 생각했다"면서 "키즈노트가 10년간 쌓아온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카카오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과 가족이 더 나은 소통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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