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 연다
전시·체험공간 마련…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이달 16일 스타벅스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총면적 약 1천200㎡ 규모로 LG전자의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가 들어선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쪽 벽면에는 LG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13.2×2.7㎡ 크기 LED 월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젊은 층 고객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도록 씽큐 방 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팔찌 등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를 통해 다양한 이색경험과 함께 신규 출시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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