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한복디자이너' 단하, 태국서 패션쇼

입력 2022-12-11 11:58
'블랙핑크 한복디자이너' 단하, 태국서 패션쇼

주태국 대사관,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 한국 디자이너로 초청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입은 한복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단하가 태국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주태국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은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진행 중인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에서 지난 9일 단하의 단독 패션쇼가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실크 국제패션위크는 태국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이달 7∼11일 닷새간 세계 60개국 디자이너들이 태국산 실크로 만든 각국 대표 의상을 소개한다.

단하는 한국을 대표해 태국 실크를 활용한 의상 12벌 등 총 24벌을 무대에 올렸다.

단하는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한복 의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그동안 마마무, 청하, 오마이걸 등 다른 K팝 스타들과도 협업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이패션위크 60개국 패션쇼 중 가장 많은 600여 명이 몰렸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패션쇼에서는 사물놀이 공연과 그룹 빅마마 리더인 신연아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