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에 '상생형 배달앱' 신한은행

입력 2022-12-08 13:52
수정 2022-12-08 15:05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에 '상생형 배달앱' 신한은행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신한은행이, 국무총리상은 고려아연[010130]과 HL만도[204320]가 각각 받았다.

신한은행은 '상생과 선순환'을 내세워 금융권 최초 상생형 배달 플랫폼인 '땡겨요'를 출시해 10개월 만에 가입자 140만 명을 돌파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맹점 정산 수수료 '0', 실시간 매출 정산, 라이더 전용 대출상품 등 은행이 운영사라는 장점을 활용해 상생 문화와 사회 공헌에 기여했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초로 유가금속 회수공법인 아연잔재처리기술(TSL)을 상용화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냈다.

HL만도는 친환경차 혁신기술 개발로 최근 2년 연속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받았고,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롯데렌탈[089860], 롯데쇼핑[023530] 이커머스사업본부, 리코, 영풍[000670], 우리카드, 제원산업, 한미약품[128940], 한전KPS[051600] 등 8개 사에 돌아갔다.

기업혁신대상 심사위원을 맡은 이승윤 건국대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고유 비즈니스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ESG 기반 기술혁신을 이루고, 상생과 공존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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