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실증 사업 참여 통해 직류전력기기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일진전기[103590]는 국내 중전압직류(MVDC) 전력기기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직류전력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에서 하는 직류전력전송 실증 사업에 35㎸급 중전압직류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케이블을 공급한다.
또 5㎸ DC컨버터와 750V DC인버터 등 직류전용 전력변환기, 전력공급과 수요를 제어하는 독립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공급한다.
현재 국내 전력 인프라는 교류(AC) 기반이어서 직류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려면 별도의 직류전력망 구축이 필요하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이번 직류전력전송 실증 사업 참여는 직류전력망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직류전용 케이블과 전력기기, EMS는 회사의 제2 도약을 이끄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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