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또 52주 신저가…8만원대도 붕괴

입력 2022-12-07 09:39
[특징주] SK하이닉스, 또 52주 신저가…8만원대도 붕괴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반도체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 우려에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52주 신저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한 7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원대 아래인 7만9천100원까지 주저앉으며 이날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천원에서 11만3천원으로 내리며 올해 4분기 4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민숙·박상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낸드플래시는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 규모가 확대되며 영업이익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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