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뒷광고·후기조작 엄정 대처…불량제품 감시 강화"

입력 2022-12-02 10:30
공정위원장 "뒷광고·후기조작 엄정 대처…불량제품 감시 강화"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유공자 80명에 대통령 표창 등 포상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SNS 뒷광고, 이용후기 조작 행위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 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소비자의 날'인 3일을 앞두고 열린 기념식 개회사에서 이런 내용의 소비자 권익 증진 방안을 밝혔다.

그는 "온라인 시장을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행법상 규율이 충분하지 않은 눈속임 상술(다크패턴)에 실효적인 규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위해가 되는 불량제품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지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소비자 분쟁 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 위원장과 함께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여정성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 여러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소비자 권익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80명에 대해서는 포상이 이뤄졌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에게는 국민훈장(목련장)이 수여됐고, 윤경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에게는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부산소비자연맹 등 9명은 대통령 표창, 유경례 소비자교육중앙회 하남시지회장 등 10명은 국무총리 표창, 강숙자 부산소비자연맹 모니터 등 59명은 공정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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