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 예산·세제개편안 기한내 통과 간곡히 요청"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을 법정 기일(2일) 안에 통과시켜달라고 1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마련한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이 9월에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의가 지연되며 법정 기한이 이제 내일로 다가왔다"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을 신속히 논의해 기한 내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 사업계획 공고, 지방비 확보 등 후속절차도 늦어져 정부가 마련한 민생 일자리·중소기업 지원예산의 연초 조기 집행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면서 "이럴 경우 서민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제회복에도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법정기한 내 조속한 확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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