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미국 3상 개시…연내 첫 환자투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디자인에 대한 공식 의견을 받아 임상계획서에 반영했으며, 임상 환자 모집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R1001는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치매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하는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 3상은 두 개 시험으로 진행된다. 첫 시험에서는 800명을 대상으로 AR1001 투여군과 위약군을 반씩 나눠 52주간 투여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첫 환자 투약을 12월 말로 계획하고 있으며, 임상을 통해 후보물질 약효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AR1001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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