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B 탑재 삼성페이로 현관문 여세요"…삼성전자-직방 제휴

입력 2022-11-29 09:32
수정 2022-11-29 11:50
"UWB 탑재 삼성페이로 현관문 여세요"…삼성전자-직방 제휴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초광대역 무선기술(UWB) 기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종합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기업 직방이 개발한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휴대전화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현관문을 열 수 있다.

직방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PC '내 디바이스 찾기' 페이지에서 디지털 홈 키 사용을 정지하면 된다.

UWB는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관련 기술표준단체 FiRa(Fine Ranging Consortium)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발매한 갤럭시 S21 플러스부터 UWB 칩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 보안 칩셋으로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해킹 위험에서도 안전하다"면서 "앞으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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