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활용 뉴스 생태계 구축' 협약
메타버스로 뉴스 콘텐츠 저변 넓히고 접근성·공정성 향상
박상현 연합뉴스 상무 "메타버스 최적화된 새 뉴스 서비스 개발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9일 컴투스[078340] 계열사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뉴스 미디어 생태계 구축 및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합뉴스와 컴투버스는 이번 MOU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뉴스의 공적 기능 및 사회공헌 활동, 실험적 뉴스 서비스 개발, 뉴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뉴스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가짜뉴스 판별, 팩트체크 등에 활용한다.
또 기존 뉴스 콘텐츠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실감형 뉴스 콘텐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해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고, 뉴스 접근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상현 연합뉴스 디지털미디어담당 상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 등 양사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상무는 "메타버스 환경에 최적화된 새 뉴스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저널리즘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 컴투스가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인 컴투버스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까지 활용 가능한 범용성 높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내년 1분기 제휴 협력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업용(B2B)으로 먼저 선보이고, 2024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B2C)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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