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레기 치우는 관광공사 '씨낵 캠페인' 적극행정 최우수상

입력 2022-11-28 14:46
수정 2022-11-28 15:57
바다쓰레기 치우는 관광공사 '씨낵 캠페인' 적극행정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기관 분야에서 씨낵 캠페인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인 씨낵은 '바다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 상점'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바다와 관련된 과자(고래밥·자갈치 등)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7~8월 양양 서피비치, 경포 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수욕장 4곳에서 진행됐다.

박종선 관광공사 ESG경영팀장은 "씨낵 캠페인에 총 2천여명이 참여했다"며 "캠페인 실시 이후 실제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량이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협업해 더 많은 해수욕장에서 씨낵 트럭을 볼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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