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기업 ESG경영 지원 강화…환경규제 적극 대응

입력 2022-11-28 14:00
코트라, 수출기업 ESG경영 지원 강화…환경규제 적극 대응

ESG 경영 실천 선언식 공동선언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수출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트라는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선언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노사감(노조·사측·감사) 합동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ESG 경영 확산이 중소 수출기업의 무역장벽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국내외 환경 관련 법·규정 대응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 128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ESG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헬프데스크와 '글로벌 ESG 정보활용지원센터'를 계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실사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각종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내외 정부, 유관 기관,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이 ESG 경영에서 파생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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